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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린 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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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신 작성일2023.04.21 조회141회 댓글0건

첨부파일

본문

연락처 mina520@naver.com 이메일
제목 뒤틀린 애증
“이 날이 오기만을 기다렸어.”
무감한 그의 시선에 현아의 고개가 저절로 숙여졌다.
“널 처음 만난 순간부터.”
달가운 첫 만남은 아니었다. 아무 이유 없이 적대심을 표출하는 이 남자가 불편했었다. 경계하면서도 위험한 매력에 끌렸고 옆에 있길 자처한 사람은 자신이었다.
“배신감이라도 느끼나?”
시형의 잇새로 매몰찬 웃음이 흘러나왔다. 네가 감히 나한테 배신감이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냐고 힐난하는 듯했다.
“이 입술을 집어삼킬 때 내가 어떤 기분이었을지, 상상이 되나?”
아래에 깔려 손길을 갈구하던 여자의 모습이 생생했다. 시형의 손에 힘을 주고 현아의 입술을 양옆으로 뭉갰다.
“내가 널 가지고 놀았어.”
현아가 여전히 받아들이지 못한 상황을 시형이 아무렇지도 않게 말로 정리했다.
“네 인생을 이용했어.”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눈동자가 텅 비어버렸다. 모든 걸 체념한 듯 눈을 감았지만 시형은 그렇게 내버려두지 않았다. 현아의 옷깃을 거칠게 잡아당겼다. 힘없이 끌려온 현아에게 건조하게 내뱉었다.
“죽지도 마. 그럴 자격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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