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호텔 그룹 <헤븐 빌리지>의 차민아 사장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앞두고 불의의 사고를 당한다. 병원에서 눈을 뜬 그녀는 자신이 함께 사고를 당한 25세의 비서 민이선의 몸으로 깨어났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는 '이선'으로  <헤븐>에 돌아가고 남편이자 그룹 총수인 신다윗 회장의 호출을 받는다. 남편을 만난 기쁨도 잠시, 그는 청천벽력 같은 선언을 한다.
“민이선 씨. 나는 이애나 씨와 결혼할 생각이야.”
남편은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 충격에 휩싸인 이선에게 신다윗은 매혹적인 미소를 지으며 명령한다.
“민이선 씨가 이애나 씨의 수행비서가 되어 줘야겠어.”
하루 아침에 오너가 일원에서 남편의 내연녀의 비서가 되어버린 이선에게 새로운 남자가 접근해 온다.
“<플랫폼 호텔 & 리조트>, 우연우입니다.”
북미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호텔 체인의 젊고 패기있는 대표 우연우. 그가 말한다. 
“민이선 씨. 사고를 당했을 때, 당신을 구한 게 바로 납니다.
나는 <헤븐>의 프레지덴셜 스위트에 장기 투숙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플랫폼>의 업무를 보고있죠.”
뭐? 이 남자 지금... 적진 한 가운데에 아군 초소를 지었다는 거야?
"당신을 지키기 위해서 입니다. 나를 이용하도록 해요."
과연 이선은 사랑을 쟁취하고 남편과 내연녀의 손에서 <헤븐>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이선은 자신을 죽게 했던 범인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인가?
배신당한 여자의 사이다 복수와 벤츠남을 넘어선 역대급 부가티 남주 와의 짜릿한 로맨스!
#작품 속 인물과 단체는 허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