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 ]
지의가 필성의 성적 노리개에 불과하다는 생각에 힘들어할 때
내담자의 소개로 만나게 된 배려 넘치고 예의 있는 정수를 만나며
힐링하고 안정을 돼 찾는다.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지의는 자신감이 생기고,
필성이 다시 찾아와도 자신 있게 대화를 이어나간다.
물론 둘은 계속 싸운다.
지의를 되찾기 위해 돈을 쓰기 시작한 필성

[ 승 ]
지의도 필성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이미 남자가 생겨버렸기에 돌이킬 수 없다.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이 불편해 필성이 사라져주기를 바라지만
우연히 성사된 삼자대면 시간에 정수는 두 사람이 아직도 서로
사랑하고 있음을 알고 둘이 다시 시작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전 ]
산 넘어 산이라고 했던가
둘은 그렇게 사랑하기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필성의 집안에서 정한 약혼녀가 있다.
필성과 지의는 머리를 맞대고 지혜롭게 그 상황을 이겨나간다
지의를 좋게본 필성의 동생 의주 검사도 약혼녀의 도를 넘는 행동에
비밀리에 수사를 착수하게 되고 각종 비리와 불법 자금 유통의 덜미를 잡아
구속시킨다.

[ 결 ]
성필과 지의의 모습에 성필의 부모님도 지의에게 푹 빠지게 된다.
기업은 전문 경영인에게 넘기고 여주의 꿈을 위해 후계자 자리에서 물러나
함께 세상을 다니며 봉사하고 그로 인해 둘은 더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