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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 |
하늘에 있는 별들과 한강위에 흩어진 별빛들이 마치 우리 같았다.
절대 닿을 수 없는 거리에서 반짝이며 서로를 향하고 있는 너와 나.
사랑한다고 아무리 외쳐보아도 절대로 들리지 않는 거리였다.
그럼에도 외쳐본다. 너를 사랑한다고.
수인을 만났다. 그리고 사랑을 시작했다. 아무도 모르게.
가질 수 없기에 더 빠져들었다.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마음인줄 알았다.
하지만 그것은 단단한 오산이었고, 객기였다.
가져서는 안 되는 너를, 감히.
사랑한다.